송병승 충효예문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참회(懺悔)는 ①뉘우쳐 마음을 고쳐먹음 ②불교에서 과거의 죄악을 깨달아 뉘우침, 또는 죄악을 뉘우쳐 부처에게 고백함 ③개신교에서 죄를 뉘우쳐 하나님에게 고백함이다. 뜻이 통하는 단어로 회개(悔改), 사죄(謝罪), 사과(謝過)가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일관된 철학으로 올곧게 처신해 참회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의든 타의든 시행착오를 겪어 참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진정성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참회의 가치가 판가름(결정)난다. 재차 강조하면 입만 살아 건성으로 내뱉는 거짓, 위선의 참회
지역사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 곳곳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흔하게 역사 교과서 등에서 볼 수 있는 주제가 아닌,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지역을 지켜줬던 과거의 흔적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이 글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알고 이곳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금 감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논란의 사육신 공원“수양대군이 불러온 피바람그렇지만 세조의 피바람 뒤에우리는 ‘의(義)’를 알았다.사육신이 죽지 않았던들우리가 ‘의’를 알았겠는가.이것도 고난의 뜻이지 않을까.고난 뒤에는 배울 것이 있다.”- 함
지역사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 곳곳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흔하게 역사 교과서 등에서 볼 수 있는 주제가 아닌,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지역을 지켜줬던 과거의 흔적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이 글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알고 이곳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금 감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생육신과 사육신사육신은 단종 복위를 주도한 성삼문·박팽년·하위지·이개·유성원·유응부를 가리킨다. 생육신 중 한명으로 불리는 남효온이 에 이들에 대한 기록을 상세히 적으면서 이들의 충절을 기리게 됐다.세조
지역사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 곳곳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흔하게 역사 교과서 등에서 볼 수 있는 주제가 아닌,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지역을 지켜줬던 과거의 흔적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이 글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알고 이곳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금 감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상왕께서 계신데 나으리가 어찌 나를 신하라고 하십니까? 또 나으리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으니, 만약 나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내 가산을 몰수하여 헤아려 보십시오.- 남효온 中줄지어 세워진 공무원 학원들과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2022년부터 ‘국정’에서 ‘검인정’으로 바뀌는 초등학교 3~4학년 과학교과서의 검증에 참여하며, 초등 4학년 교과서를 살펴보던 중 사회 교과의 보완도서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편찬한 ‘서울의 생활’이란 교과서가 눈에 띄었다. 책을 열어보니 흥미 있는 주제들이 많아 초등 4학년생으로 돌아가 보려는 마음으로 살펴봤다. 2단원 ‘우리가 알아보는 서울의 역사’ 내용 중 2장에 담긴 ‘서울의 역사적 인물’의 내용을 예전에 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교과서적인 상식 이야기로 정리해본다.‘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킨 왕들’ 주제에는
청백리(淸白吏)를 아는가. 청렴결백한 공직자를 의미하며, 오늘날 청백리상을 수여할 정도로 유명하다. 청백리 제도는 고려시대부터 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200여명의 청백리가 배출됐다. 도덕·효·인 등의 덕목을 겸비, 이상적인 관직자인 조선의 청백리를 알아보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육신으로 유명한 박팽년(朴彭年) 선생은 조선의 청백리 중 한 사람이다. 할아버지는 목사 박안생(朴安生)이고 아버지는 판서 박중림(朴仲林)이다. 본관은 순천이다. 세종 갑인에 문과에 오르고, 정묘에 중시에 뽑혔다. 그는 성삼문, 신숙주 등 당대
수려한 자연환경 배경으로 수많은 석학·성현 배출포천향교·길명사·채산사·충목단 등 문화유산 많아포천문화원, 지역 전통과 문화유산 보전에 주력향토사료집 발간 등 향토사 연구 및 사료 정리 힘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포천은 작은 고을이지만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인을 많이 모시고 있습니다.”경기도 포천시 포천문화원에서 만난 양윤택(79) 원장의 첫 마디는 짧고 강렬했다. 포천에서 태어나고 중고등학교를 이곳에서 다닌 양 원장은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산 증인’이었다.그는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의 시조를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서울 노량진에 있는 사육신 공원을 갔다. 홍살문을 지나 ‘사육신 묘’ 안내판부터 보았다. “이곳은 조선 제6대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바친 사육신을 모신 곳이다. (중략) 본래 이 묘역에는 박팽년·성삼문·유응부·이개의 묘만 있었으나, 그 후 하위지·유성원·김문기의 허묘도 함께 추봉하였다.” 아니 ‘사육신(死六臣)묘’라더니 ‘사칠신(死七臣)묘’네. 뭔가 이상하다. 불이문(不二門)을 지나니 앞에는 의절사(義節詞), 좌우엔 육각(六角)의 사육신비와 신도비각이 있다. ‘육각의 사육신비’부터 보았다. 여기에는 성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서울 노량진에 사육신묘가 있는 것은 매월당 김시습(1435∼1493) 때문이다. 사육신이 충절의 아이콘이 된 것은 추강 남효온(1454∼1492)이 지은 ‘육신전(六臣傳)’에 기인한다. 1455년 윤6월 삼각산 중흥사에서 과거 시험공부를 하고 있던 김시습은 단종의 양위소식을 듣고 3일 동안 문을 걸어 잠그고 바깥에 나가지 않았다. 세조의 왕위찬탈은 유학사상의 핵심인 왕도정치의 붕괴였다. 주공이 되겠노라고 한 수양대군의 언행은 거짓이었다. 통곡 끝에 그는 책을 불살랐다. 현기증을 느끼고 똥통에 빠졌다.1456년
상동교회 민족교회 연구소 김종설 사무국장“사육신 하위지, 삼족이 멸했으나 자손 하나 겨우 살아남은 듯살아남기 위해 호적 단계로 고쳐 사용, 하상기도 처음엔 몰라”오늘날의 대법원이라 할 수 있는 ‘예식원’서 후손으로 인정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에는 반란이 실패로 끝나면 삼족(三族)이 멸족 당했습니다. 그 중 누군가 겨우 살아남았을 경우 죽지 않기 위해 호적을 바꿔 살았죠. ‘사육신(死六臣)’인 하위지 후손 하상기의 집안도 마찬가지였습니다.”상동교회 민족교회 연구소 김종설 사무국장은 하상기 집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하상
먼 옛날부터 사람은 강에 의존하며 살아왔다. 오늘날 강 주변으로 옛 유적이 발견되는 것은 강이 식생활의 중요한 장소임을 보여준다. 서울의 한강도 마찬가지다. 한강 주변에서 발견된 유적은 여러 시대를 담고 있다. 이는 한민족의 인류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다. 이와 관련, 한강유적에 담긴 삶을 알아봤다. 어린 단종 복위 도모하던 사육신계유정난으로 왕 된 세조 제거 실패밀고로 계획 들통 나 목숨 잃게 돼숙종 때 추모 위한 민절서원 세워져충절정신 기리기 위한 사육신공원 조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두 임금을 섬길 수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아니, 이럴 수가. 사육신(死六臣) 공원에 ‘사칠신’이라니. 지난 주말에 서울 노량진의 사육신 공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절사(義節祠) 사당에는 위패가 7개이다. 묘역에도 묘가 7개이다. 너무 황당하여 인터넷에서 ‘사육신 공원’을 검색했다. 그랬더니 “1978년에 서울특별시가 사육신 묘역을 확장했는데 이 때 사육신 논란이 있어 김문기를 추가하여 일곱 분의 묘가 모셔지게 됐다”고 설명돼 있다. 1978년에 사육신 논란이 있었다면 박정희 대통령 때인데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이재호 교수의 저서 ‘조선사 3대 논쟁’
대구시티투어 6코스, 박물관·유적지 방문 ‘역사문화 체험의 장’ [천지일보 대구=장윤정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대구의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대구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구시티투어는 2코스에서 6코스까지 진행되는 정기투어와 엿 만들기·노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투어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기자는 지난달 28일 정기투어 6코스를 직접 체험해 봤다. 6코스는 박물관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코스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버스를 타고
사육신 현창 김문기 선생 노량영당제향 봉행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김녕(金寧)김씨충의공파대종회는 8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대종회 회관 층에서 ‘노량영당제향’을 봉행했다. 노량영당(鷺梁影堂)은 1977년 국사편찬위원회가 김문기(1399~1456) 선생을 현창한 후 선생의 영정을 모셔 놓은 사당을 말한다. 이날 제향에는 김진국 김녕김씨충의공파대종회장을 비롯해 초헌관 박규을 한국유림총연합회 전 총재, 아헌관 김진현 김녕김씨충의공파대종회 이사장, 종헌관 조재길 사육신현창회 이사 등을 비롯해 김녕김씨충의공파대종회 관계자 70여 명이 참
4개 묘서 3개 허묘(墟墓) 추가해 민절사원 터 ‘육각 사육신비’ 세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일대 사육신 공원에는 조선의 대표적 충신들이 잠들어 있는 사육신묘가 있다. 사육신 묘지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목숨을 바친 사육신(死六臣)을 모신 곳이다. 노량진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학원들이 밀집한 곳을 한참 지나면 ‘사육신 공원’ 입구가 보인다. 사육신 공원에는 사육신묘와 위패를 모셔 놓은 곳, 충혼비 등이 있다. 이곳은 주민들을 위해 개방돼 있다. 운동 겸 산책하러 온 주민들은 위패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처형된 여섯 명의 충신인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육신 기념관’이 건립됐다. 이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세워졌으며 지난 13일에는 ‘사육신 기념관’ 개관식도 개최했다. 사육신 기념관은 132㎡ 규모의 한옥 형태로 지어졌으며 사육신 박팽년 선생의 표준영정을 봉안하고 사육신에 대한 전시‧영상 자료 등으로 꾸며졌다. 기념관이 들어선 하빈면 묘리는 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 가운데 유일하게 후손이 살아남은 박팽년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