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위한 정책협약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위한 정책협약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국민의힘, 헛발질만 한 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이 31일 “국민의힘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포공항의 완전 이전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은 이재명 깎아내리기에만 눈이 멀어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헛발질만 한 꼴”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기재 후보는 제주도 서울본부장으로 재임한 경력이 있다”며 “국민의힘 주장대로라면 제주도 공직자 출신이 제주도민에 칼을 꽂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제시하자 ‘졸속 공약’ ‘막 공약’이라며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붓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정치인들이 김포공항 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실도 모른 채 오로지 상대 진영의 분열과 갈등을 의도하며 선동을 해왔던 것”이라며 “특히 정당한 정책 경쟁보다 얕은 수로 국민을 현혹하려 했던 이 대표의 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자살골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는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대책으로 김포공항 이전 지속 추진을 명시했다.

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 만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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