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6차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정세균 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제공: 이낙연 캠프) ⓒ천지일보 2021.9.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6차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정세균 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제공: 이낙연 캠프) ⓒ천지일보 2021.9.1

이재명, 미래씨앗통장 고리로 역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정 전 총리는 1일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 대 1 토론에서 “기본소득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두 지급하기 때문에 양극화를 유지하거나 확대한다”면서 “조세감면과 예산절감 25조원씩이라고 했는데 증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조세저항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은 국토보유세와 탄소세로 조달하겠다”면서 “다만 물가상승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의 미래씨앗통장을 지목하며 “청년들에게 1억원씩 준다고 했는데, 그건 그 지적에서 벗어나나”라고 역공을 폈다.

하지만 정 전 총리는 “이 지사는 나쁜 버릇이 있다. 누가 질문을 하면 답변은 안 하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 MBC 주최 토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재판변론 비용을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정 전 총리는 “여론조사 1위 후보 아니냐. 1위 후보답게 확실하게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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