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포럼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포럼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 포스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이틀간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린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으로부터 얻게 될 높은 통찰력을 기대했다.

올해 포스코포럼은 ▲스티븐 비건(Stephen Edward Biegun) 전(前) 미 국무부 부장관의 패널토론 ▲ESG의 변화 방향과 올바른 실천방안 발표·토론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계획과 중기 경영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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