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하는 의료진.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8.29
화순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하는 의료진.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8.29

‘화순’에 직장이 있는 광주 거주자
증상 발현 시 빠른 진단 검사 당부
타지역 방문·불필요한 사적모임 자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화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밤사이 1명이 신규 확진됐다.

전남 2559번(화순 104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화순에 직장이 있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밀접접촉자 8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2559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군은 CCTV 등을 확보해 감염 경로, 추가 이동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다.

한편 지난 27일 발생한 전남 2513번(화순 103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 결과 27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확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타지역 방문과 불필요한 사적 모임 자제, 증상 발현 시 자체 격리와 함께 빠른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전남도 확진자가 총 28명(여수6명, 순천 2명, 나주 2명, 광양 1명, 장흥 1명, 해남 15명, 영광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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