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조정되면서 13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코로나19 우려로 발길이 줄어들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조정되면서 13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코로나19 우려로 발길이 줄어들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2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383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전날(21일) 499명보다 111명 적고, 1주 전(15일) 364명보다는 24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고 13일까지 사흘간 500명대를 이어가다 14~16일 연휴 기간 검사자 수 감소 영향으로 300~400명대로 감소했다. 연휴가 지나자 17일 510명, 18일 575명으로 사흘째 500명대가 계속됐다.

22일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한 것은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검사 인원은 5만 1451명으로 20일 8만 2752명보다 3만명 가량 줄었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사례는 직장 관련 95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79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62명, 카페‧음식점 관련 39명, 교육시설 관련 30명, 종교시설 관련 22명, 병원‧요양시설 관련 20명, 목욕장업 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다중이용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발생인원별 현황은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75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58명), 동대문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2명(누적 16명), 관악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1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19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이며 15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날 기준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85.7%이며 서울시는 81.8% 수준이다. 서울시 가동률은 지난주 70%대에서 이번 주 80%대로 높아졌다.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28개 중 179개가 사용 중이고 남은 병상은 49개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31곳 5048개 병상 중 가동률은 56.4%로,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194개다.

2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수는 7만 5136명이며 이 중 9276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6만 528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명 추가돼 누적 57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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