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노동당 대회 폐막.(평양=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평양=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지난 5일 개회한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천지개벽 일어났다” 호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테라스형 고급주택 단지 건설 현장을 찾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이곳을 세 차례나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건설자들의 애국 충성심으로 보통강 강안 지구에 140여일 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에서 정상학 동지, 조용원 동지, 리히용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건설에 참가한 단위의 지휘관, 책임 일군(간부)들이 맞이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동향에 관심이 쏠렸는데, 김 위원장은 무력도발보단 민생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도 북한 동향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9시 남북통신연락선 정기통화 시도에 대해 북한 측의 응답이 없었다”며 “8월 11일 김영철 부장 담화 이후 북한 당국의 추가적인 입장 표명도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이 이날 방한하면서 북한이 공세에 나설지 주목된다. 북한이 미국 고위급 인사를 상대로 목소리를 내거나, 저강도 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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