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경찰 차량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 국방부 인근 지하철역 인근들에 목격되고 있다. 3일 오전 미 국방부 앞 지하철역 인근 버스 승강장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함에 따라 국방부가 폐쇄됐다.
[워싱턴=AP/뉴시스]경찰 차량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 국방부 인근 지하철역 인근들에 목격되고 있다. 3일 오전 미 국방부 앞 지하철역 인근 버스 승강장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함에 따라 국방부가 폐쇄됐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 국방부 앞의 교통환승센터에서 3일(현지시간) 군 장교 1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 경찰은 “용의자 역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CNN 등은 이날 “미 국방부 앞 지하철역 인근 버스 승강장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총격은 워싱턴 DC에서 포토맥강을 건너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교통환승센터 버스 승강장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현장을 제외한 모든 봉쇄는 해제됐다.

이로 인해 한때 미국 국방부가 폐쇄되기도 했었다. 알링턴 카운티 소방국은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었다.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은 아직까지 세부 사항 등 사건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총격 당시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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