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7.23
백지아 서울시 신임 국제관계대사.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제20대 국제관계대사에 백지아 전(前) 주제네바 대사를 23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백 대사는 36년 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외교·안보 분야에 두루 정통한 국제관계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교부 입부 후 국제기구국장, 주 유엔(UN) 차석대사, 국제안보대사, 기획조정실장,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주 제네바 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임명 직전 주 제네바 대사 시절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세계무역기구(WTO), 세계보건기구(WHO) 등 제네바 현지에 소재한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활약했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정부그룹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익 증진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앞으로 백지아 신임 대사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로 근무하면서 외교 분야에 대한 폭 넓은 식견과 경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해외도시와의 교류, 국제회의 개최 및 국제기구 유치 등 서울시 국제교류 전반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도시·교통·기후변화 대응 등 서울시 우수정책을 세계에 공유해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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