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니셔티브 '세계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 2021' 캡처]
[개발이니셔티브 '세계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 2021' 캡처]

영국 민간단체 보고서 발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수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천만 명을 웃돈다는 해외 보고서가 22일(현지시간) 나왔다.

영국 민간단체 ‘개발이니셔티브’는 이날 발표한 ‘세계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 2021’에서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북한 주민이 지난해 기준 1090만명이라고 추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예멘 2420만명, 콩고민주공화국 2340만명 베네수엘라 1430만명, 아프가니스탄 1400만명, 시리아 1170만명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수치다.

보고서는 “북한의 위기 심각도를 다섯 단계 중 4단계인 '높음'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북한의 위기 상황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려면 1억 4700만 달러, 우리 돈 1700억 원가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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