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전경.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6.9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전경.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6.9ㅊ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전라북도 옥정호 붕어섬에 사계절 장미원 조성이 한창이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경관의 핵심 포인트인 붕어섬을 내년에 개장하기 위해 방문자안내소와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붕어섬은 아름다운 옥정호 경관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이에 군은 지난해 붕어섬 7만 3000㎡ 일원에 방문자안내소와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풍욕장, 하늘바라기쉼터, 구릉지초화원, 갤러리정원 수변산책로 등 8개 유형의 테마공원을 만들고 구절초, 철쭉,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식재했다.

또한 붕어섬 곳곳에는 쉬어가는 정자와 벤치, 꽃밭과 수변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50여종에 달하는 계절별 수목을 관찰할 수 있다.

올해는 화장실과 편의시설 보강, 다양한 포토존 및 특색있는 정원조성 등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비에서 20억원을 추가로 투입, 붕어섬 조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붕어섬이 개장되면 음악회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체험을 펼쳐 일회성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붕어섬에 쉽게 들어갈 수 없지만,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군은 붕어섬과 요산공원 사이에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 상권은 물론 임실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내년 붕어섬 개장을 앞두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관광객에게 체험의 장 및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임실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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