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숨졌다. 향년 50세.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무승부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코칭스태프와 포옹하는 유상철. (출처: 연합뉴스)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숨졌다. 향년 50세.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무승부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코칭스태프와 포옹하는 유상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향년 50세의 나이로 7일 숨졌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특히 당시 인천을 극적으로 1부 리그에 잔류시킨 뒤 “돌아오겠다”며 약속을 하고 감독직을 내려놨다. 치료 기간 중 인천 경기장에 모습을 간혹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병원 입원 후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숨졌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등을 거쳐온 유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기도 했다.

투병 중 경기장 찾은 유상철 전 감독. (출처: 연합뉴스)
투병 중 경기장 찾은 유상철 전 감독.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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