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1.6.1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1.6.1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의한 의정부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사업 변경이다. 또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캠프 홀링워터의 사업 변경 등 총 13건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8개소 중 6개소가 지난 2007년 4월과 지난해 12월에 반환돼,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으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됐으며, 캠프 에세이욘에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되는 등 미군 공여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각 종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비상상황 대응 등 국정에 바쁘신 와중에도 면담 기회를 주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의 적기 추진과 오랜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발전종합계획 변경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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