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앞 공원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2021.5.26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앞 공원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2021.5.26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종기간은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이며 미접종 1만 2900명이 접종 대상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의정부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접종 시작 이래 26일 기준 접종 예약인원(노인시설 포함) 2만 6700여명 대비 1만 3800여명이 1, 2차 접종을 모두 마쳐 51.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금일까지 36일간 운영했고 1일 평균 770여명으로, 총 접종자 수는 지난달 15일부터 개소한 센터 중에선 부천시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의정부시가 높은 접종률을 보인 것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공휴일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주차하기 쉬운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앞 공원에 센터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접근성을 제고했기 때문이다.

의정부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일부 시민들의 센터 이용후기를 통해 “접근성 좋은 공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만든 건 참 잘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종원 의정부시예방접종센터장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위해선 백신접종만이 답이다”며 “질병관리청의 백신수급과 접종계획에 발맞춰 올 9월 의정부시민 50% 이상 1차 백신접종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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