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 앞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 앞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과 맞물려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답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 대선주자인 박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송영길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이런 논란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답을 드릴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미 4.7재보궐선거 이후 원내대표 선거, 당대표 선거, 그다음에 초선, 재선, 3선, 다선이 각각 자기들의 모임에서 선거과정의 모임과정, 변론의 얘기를 한 바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국민에게 말씀은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른바 조국 사태는 촛불시위 이후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웠던 논란 중 하나”라며 “촛불항쟁 이후 가장 뜨거웠던 일인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갈 일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른바 ‘조국 사태’의 진전과 대응을 놓고 민주당이 보여줬던 일 중에 내로남불로 보이는 일은 없었는지, 우리가 야당일 때 고위공직자 청문회에서 보여줬던 태도와 기준과 잣대로부터 벗어났던 일은 없던 건지, 이런 문제에 대해 그런 대응을 돌이키고 반성할 부분이 있다면 그거는 당에서 책임 있게 표현하는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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