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관계자가 농수산 유통활동가 참여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9
함평군 관계자가 농수산 유통활동가 참여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9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농수산유통활동가사업)에 참여한 지역 농협이 사업 종료 후 참여 청년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 안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마련된 농수산유통활동가사업은 지역 농·수·축협, 로컬푸드 등에 청년활동가를 배치하고 최장 2년간 인건비 등 지원을 통해 유통활동가 전문인력 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함평농협 등 4개의 사업장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 청년 6명을 채용했다.

그중 함평농협은 지난달로 지원이 종료된 참여 청년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해 농수산 유통전문가 양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함평천지농협 또한 2명의 참여 청년 중 1명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고용과 청년의 지역 안착에 일조하고 있다.

함평농협에 정규직원으로 채용된 이겸씨는 “유통활동가 정규직 채용을 위해 전문교육과 현장실무를 병행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며 “좋은 기회에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게 돼 기쁘고,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의 좋은 사례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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