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3-2 오이도갯벌패류(동죽)살포2 ⓒ천지일보 2021.5.15
오이도에 갯벌패류(동죽)를 살포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5.15

수산자원 회복 및 어촌체험활성화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오이도 앞 바다 연안해역에 동죽 치패(어린 조개) 약 2t을 지난 13일 살포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동죽 살포사업은 시흥시에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비 5000만원을 투입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살포한 동죽 2t을 포함해 5월 말까지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감염병검사(검사항목 : 퍼킨수스감염증, 흰반점병)를 완료한 2.5~3.0㎝ 크기의 건강한 치패 약 18t을 살포할 계획이다.

동죽은 최대 약 5㎝까지 성장하며 모래나 진흙이 많은 갯벌에 떼를 지어 사는 종으로,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빈혈 예방에 좋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이도는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편리해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으로, 주말이면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직접 조개도 캘 수 있는 오이도 어촌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인파들로 인해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또한 어업인 관계자는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자원이 현저히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흥시에서의 동죽 살포는 패류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촌체험마을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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