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장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4.21
백신 접종 장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4.21

백신 예방효과 90% 이상으로 나타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4차 대유행 기로

예방접종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 예약하세요.”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6월 3일까지 만60세~74세(1947년~1961년생)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어린이집 교사,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에 대해서도 사전 신청을 받으며, 사전 예약 신청자는 오는 6월 7일~19일 사이에 백신을 접종받게 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041-530-6745~9),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질병관리청 최근 임상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1분기 접종대상자를 코호트로 2월 26일~4월 8일 백신 종류와 접종 후 경과 기간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예방 효과를 평가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상 연구를 통해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부작용을 걱정하지 말고 접종에 나서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구본조 보건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며 4차 대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전 예약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화이자 백신을 확보해 7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5월 24일~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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