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0일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1.5.12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0일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1.5.12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충북 청주에서 30대가 숨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에 거주하는 A씨는 호흡곤란과 인후통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A씨는 증상이 악화되어 119구급대에 의해 청주의 한 종합병원을 이송됐으며 사망 후 오후 10시경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10대 미만인 자녀 2명도 확진됐으며 배우자는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찾기 위해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다.

12일 청주시 신규 확진자는 8명이며 구별로는 상당구 4명, 흥덕구 2명, 청원구 1명, 타지역 1명이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 접종 예약을 안내하고 있고, 곧 들어올 화이자 예방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백신 접종이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방역은 지속돼야 한다”며 “각종 행사가 있는 이달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제한 조건을 철저히 지키고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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