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양=정다준 기자]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이 10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지프 캠프 2021(Jeep Camp 2021)’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 양양=정다준 기자]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이 10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지프 캠프 2021(Jeep Camp 2021)’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0

하반기 ‘랭글러 4XE’ 국내 출시 예정

A/S시간 확대 등 대기시간 줄일 방침

[천지일보 양양=정다준 기자] 지프코리아가 올해 1만대클럽 재진입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노린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은 지난 10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지프 캠프 2021(Jeep Camp 2021)’ 행사에서 “올해 목표는 1만대클럽 재진입”이라며 “구체적으로 2019년 판매실적인 1만 252대를초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하겠다는 것으로, 지프코리아의 현재 최다 판매 기록은 2019년 1만 252대다. FCA코리아가 국내에서 지프를 판매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1만대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물량확보 등의 문제로 8753대에 그쳤다.

올해는 지난 3월 1557대를 판매해 한국진출 이래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으며 지난달 1001대를 판매해 두달 연속 1000대를 넘겼다. 이 같은 실적에 아우만 사장은 “1만대클럽 재입성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실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1~4월까지 판매대수는 총 3683대로 월평균 920대 정도다. 목표인 1만 252대의 월평균 854대보다 앞지르고 있어 이대로면 무난하게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프코리아는 올해 브랜드 80주년을 맞이해 8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컴패스 리미티드 2021년형, 올 뉴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등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중)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랭글러 4XE’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랭글러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지프코리아는 애프터서비스(A/S) 강화 방침도 밝혔다. 운영시간을 저녁시간까지 연장하거나 토요일에도 운영해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것이다.

아우만 사장은 “사실 지프가 업계에서 최고의 서비스경험을 제공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서비스센터의 시설을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서비스센터 이전도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보단 딜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다. 국내에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그 규모와 참가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