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랑사이공대학교와 글로벌 교육협력 협약 체결.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 2021.5.10
베트남 반랑사이공대학교와 글로벌 교육협력 협약 체결.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 2021.5.10

신남방 핵심 지역에 새로운 직업군 맞춤 ICT 특화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 수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지난 3일 베트남 반랑사이공전문대학교와 글로벌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반랑그룹 Le Ngoc Son 비서장, 반랑사이공전문대학교 Thuong Van Hung 총장, Tran Thanh Nhan 부총장, Nguyen, Ngoc Chieu Anh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원광보건대학교는 백준흠 총장, 국제교류처 황화경 처장, 대외협력실 유현주 실장, 교무처 주온주 처장, 총무처 한병인 처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반랑사이공전문대학교는 25년 이상의 교육 경험을 갖춘 반랑그룹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립한 전문대학으로, 국내외 노동시장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 및 직업 교육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한다.

금번 협약 체결에 따라 원광보건대학교는 뷰티케어학과, 한국어학과 등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협의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현지 교원 역량강화, 한국어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이자 높은 경쟁력을 지닌 베트남 호치민에 신규 설립된 반랑사이공전문대학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직업군에 맞춰 원광보건대학교의 ICT 특화 직업교육 전문 교육과정과 교육시스템을 수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반랑사이공전문대학교 Tran Thanh Nhan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의 수요와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의 등장에 따라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적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파트너와의 첫 번째 성과”라고 전했다.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ICT 기반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운영, 원광유학반 운영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미래 사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성과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유학생 유치·관리 플랫폼과 필리핀 원광글로벌교육센터의 특화된 ICT 기반 비대면 실시간 화상 교육시스템 운영을 통해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으며,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에 DNA(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수출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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