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올해 2월 말 재개관해 현재 사전‧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하는 청년 공간이다. 청년 관람객들에게 발송할 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무중력지대 영등포 페이스북)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올해 2월 말 재개관해 현재 사전‧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하는 청년 공간이다. 청년 관람객들에게 발송할 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무중력지대 영등포 페이스북)

올해 2월 재개관 ‘무중력지대 영등포’

오는 30일 개최… 참가자 50명 선정

무료 관람·참여 링크·응원 도구 제공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30일, 봄밤의 산뜻한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줄 온라인 비대면 콘서트 ‘봄 내려온다’ 를 개최한다.

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으며 경제적‧심리적으로 지친 청년의 삶에 청년예술가들의 문화공연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열고 싱어송라이터 ‘메리애플’ ‘원종혁’, 어쿠스틱 혼성 듀오 ‘성해빈&은희’, 남성 4인조 얼터너티브 락 밴드 ‘펜텐’ 총 4개 팀의 공연이 온라인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영등포구가 오는 30일 개최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봄 내려온다’에 출연하는 청년 뮤지션.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4
영등포구가 오는 30일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개최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봄 내려온다’ 청년 뮤지션들.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 4. 28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올해 2월 말 재개관해 현재 사전‧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하는 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청년을 위한 공간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자유로운 공간 이용이 가능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페 공간과 공용 PC 사용은 제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콘서트 관람객은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경기‧강원‧대전‧충남‧부산‧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정원보다 많은 관람객이 신청해 그 중 50명을 선정했다. 참가자에게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참여 링크가 개별 안내된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ZOOM)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콘서트 진행 중 채팅을 통해 소감 등을 실시간으로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공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응원도구가 담긴 키트를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무중력지대 영등포 이메일(ydp@youthzone.kr)이나 전화(☎2671-2225)로 문의하면 된다.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는 올해 온라인 라디오 프로그램 ‘FM 마음 헤는 밤’, 마카드로잉 클래스 ‘마카드로잉하는 사이’를 진행했고 청년의 자유로운 배움과 소통,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청년 예술가와 청년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청년들에게 삶의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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