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그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인근 어린이집에서 3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바 있다.ⓒ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인천시 연수구 동춘그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 109명, 경기 17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 315명, 비수도권 128명 발생해

시장·가족모임·교회 관련 감염사례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26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4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659.1명으로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지난주 대비 증가해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43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463명) 대비 20명 적은 수치다. 중간집계가 전날보다 적게 나온 것은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의 영향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79명, 서울 10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315명(71.1%)이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128명(28.9%)으로, 부산 23명, 경북·경남 각 22명, 대구 11명, 충북·충남 각 10명, 대전·울산 각 8명, 제주 5명, 광주·전북 각 3명, 강원 2명, 전남 1명 등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 발생할 신규 확진자 수를 합해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금천구 PC방 관련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3명(지표포함), 근무자 1명, 이용자 5명, 기타 1명 등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선 안성시 노인모임 관련 12명이 추가 파악돼 총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군포시 어린이집 관련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누적 확진됐다. 구분하면 교사 3명(지표포함), 원아 3명, 가족 6명 등이 파악됐다.

시장·가족모임·교회와 관련한 감염사례도 지속됐다. 대전 동구 시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파악돼 총 16명을 기록했고, 충북 청주시 가족·지인 관련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파악됐다.

충북 괴산군에선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파악돼 총 3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분하면 교인 31명(지표포함, +4), 지인 2명 등이다.

▲광주 남구 음식점 11명(누적 12명)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모임 4명(57명) ▲경북 김천시 및 구미시 테니스모임 20명(21명) ▲울산 북구 회사식당 7명(16명) ▲경남 진주시 지인모임 3명(91명) ▲강원 홍천군 아파트모임 10명(11명) ▲강원 원주시 헬스장2 3명(20명) 등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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