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ℓ당 전국 평균 1534.8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작년 11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21주 만에 멈췄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4.12∼15)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2원 내린 ℓ당 1534.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주까지 20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윳값 주간 상승 폭은 최근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점차 둔화했고, 결국 이번 주에는 전주보다 0.2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32.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7.7원 높아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로 ℓ당 평균 1615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3원 떨어진 ℓ당 1511.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4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51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21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주까지 20주 연속으로 오르던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번 주 0.3원 하락한 1333.1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