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초등학생이 지난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4.13
경북 의성군 초등학생이 지난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4.13

생생한 동화속 이야기 체험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교육을 해 독서에 관심을 유발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오는 8월부터 방학 기간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그림책 ▲엄마 자판기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발레하는 할아버지 ▲진짜 투명인간 등 4권을 함께 읽은 후, 코딩 키트를 활용해 그림책 내용을 직접 프로그래밍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딩교육은 지난 2019년부터 초등 5~6학년 대상으로 연간 17시간이 의무화됐다.

이번 코딩교육은 기초 엔트리 사용법부터 실습까지의 단계적인 교육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수업 구성으로 코딩이 낯설고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7월 중순에 시작되며 북스타트와 슬로우 리딩 등의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이 4차 혁명시대에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지역 교육문화시설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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