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16일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16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16일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16

경건위 “자생적 역량을 강화해야 해”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경건위)는 16일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현장과 수제맥주특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 청취와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건위 위원들은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현장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재생에너지로 업종을 전환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대기업 의존적인 지역산업 구조를 개선하며 자생적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조선업체의 자립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제맥주특화사업과 관련한 수제맥주시장은 외형적인 성장 추이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지역수제맥주사업이 여전히 성장 한계를 드러내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판매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산업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경건위 위원들은 군산 맥아 소비확대로 지역 농업발전과 수제맥주 스토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상품화로 대표 관광자원 육성 및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견학·관광코스, 원료체험, 제조시설과 공정해설, 수제맥주를 활용한 관광축제 등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서동수 경제건설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산업의 도약 계기 마련 및 지역산업과 연계돼 산업단지의 신성장 동력뿐 아니라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