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장신상 횡성군수(가운데)가 군청 집무실에서 새로 부임한 한국전력공사 임원진과 군 관계자들이 만나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3.11
지난 10일 장신상 횡성군수(가운데)가 군청 집무실에서 새로 부임한 한국전력공사 임원진과 군 관계자들이 만나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3.11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과 한국전력공사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본부장 최규택)가 10일 횡성군청 군수집무실에서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회동을 했다.

이번 회동은 한국전력공사 인사발령에 따라 새로 선임된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장 외 실무진 인사를 위해 한전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횡성군은 장신상 횡성군수와 이달환 자치행정과장, 신동섭 기업경제과장이 참석하고 한전 측은 최규택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장, 백남길 동서개통 건설실장, 손형수 동서개통 건설실 송전2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횡성군은 특별대책위에 기존 건설된 765kv 송전탑으로 인해 우리 지역 주민들이 직·간접으로 받은 피해 보상이 먼저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이번 500kV 송전선로 건설사업으로 인해 예상되는 지역 주민의 고충을 알기에 본 사업을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지난 2월 23일 ~ 3월 3일 기간 동안 실시한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사항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주민 한분 한분의 생존권 목소리가 담긴 내용인 만큼 한전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군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을 투명하게 전개해 온 군민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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