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3.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3.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샘고을시장(상인회장 고광호)에서 시행된 ‘농축산물 소비 촉진 쿠폰 사업’이 많은 소비자의 호응 속에 대박 성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농축산물 소비 촉진 쿠폰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매출 감소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9개 시장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샘고을시장이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샘고을시장 내 농축산물 판매실적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늘어 시장 상인의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 또 소비 쿠폰(페이백)을 통해 소비자의 가계지출 부담도 줄어드는 윈-윈(win-win)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끈 샘고을시장 고광호 상인회장과 김옥실 총무에게 지난 5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구매 기회를 제공해 준 상인회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정읍시와 상인회가 합심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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