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지난 27일 경남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현대사 재조명 강연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은 지난 27일 경남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현대사 재조명 강연회를 열었다.

대불총 박희도 회장은 “우리나라는 참 자랑스러운 나라다. 2차 대전 후 독립한 147개국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전쟁의 폐허위에서 동맹국인 미국의 지원, 국민들의 교육열과 구가지도자의 과감한 교육 및 과학기술 육성정책에 힘입어 오늘의 번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건국이념 재조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광주사건에 대해 박 회장은 “5.18 광주사태의 진상을 재규명함으로써 대한민국과 국군, 광주시민의 진정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으며 국민 화합과 국론통일에도 그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연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뉴데일리 이승만연구소 공동대표)는 ‘이승만과 건국이 지원진 대한민국의 4.19’란 제하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 박사는 ‘건국’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존재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건국’이란 단어의 사용을 주저하는 이상한 현상을 비판했다.

이어 이주천 교수가 ‘광주사태의 역사적 재조명’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5.18은 법과 종교의 영역이 아니라 역사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진실의 탐구를 멈추지 말고, 5.18에 대한 자유로운 학문적 연구와 활발한 토론이 대한민국을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선행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대한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대한6.25참전유공자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