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신천지말씀대성회에 이틀 동안 총 1만 6000여 명이 집회장을 찾았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대전 맛디아지파)

1만 6천여 명 참석 성황리 개최… ‘신천지 궁금하다’ 스스로 찾아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에서 신천지말씀대성회가 개최되면서 그 열기도 더해가고 있다. 23일 대전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서는 24일까지 이틀 동안 4회에 걸쳐 1만 6천여 명이 집회장을 찾았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집회는 이틀 동안 ‘주 재림과 말세의 징조’ ‘두 가지 씨와 추수’ ‘생명나무와 선악나무’ ‘계시와 믿음’을 주제로 총 4회가 진행됐다.

첫날 첫 번째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이선복(신천지 수원교회) 강사는 “신앙인들이 말씀에 담긴 영적인 내용도 알았으면 좋겠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며 오해를 하는 원인이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집회에서 기독교계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신천지가 궁금해 스스로 찾아오게 됐다는 이상진 대덕대학교복지학부 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왜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고자 왔지만 도무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이 성경이 아닌 다른 것으로 가르친다고 했는데 와서 보니 똑같이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하나의 교파인데 사람들이 왜 인정을 안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의아해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박동성(56, 남,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씨는 집회 강의 내용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성경을 펼쳐서 성경대로만 알려줘서 말씀이 그대로 풀리는데 어떻게 문제가 있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들으면 문제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참석자도 있었다. 최은혜(40, 여, 대전시 동구 가오동) 씨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신천지를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됐고 선입견이 없으니 비난을 받고 있다는 말에도 신경이 별로 안 쓰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에서는 헌혈과 이‧미용 봉사, 스포츠 경기장 청소,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선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와 더불어 정신과 신체가 건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맛디아지파의 의지다.

말씀대성회를 주최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장방식 맛디아지파장은 “세상에서도 은혜를 받고 가진 자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법”이라며 “하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은혜를 베푸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