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린 가운데 대전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7일 오전 8시 현재 대전에 눈이 소복소복 내린 모습.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린 가운데 대전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7일 오전 8시 현재 대전, 장독에 눈이 소복소복 내린 모습.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올겨울 들어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7일 오전 8시 현재 대전·충남지역 영하 16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바람이 시간당 10㎞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서산이 영하 18.5도, 세종 영하 18.4도, 천안 영하 18.0도, 대전 영하 17.1도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7일 오전 8시 10분 적설 현황과 기후 전망을 발표했다. 

7일(오늘) 오전 8시 30분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남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린 가운데 대전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7일 오전 8시 현재 대전에 눈이 소복소복 내린 모습.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린 가운데 대전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7일 오전 8시 현재 대전, 지붕에 눈이 소복소복 내린 모습. ⓒ천지일보 2021.1.7

특히 대전기상청은 7일 대전과 충남지역은 강추위가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계룡·천안 영하 16도, 공주·금산·청양 영하 15도, 대전·논산 영하 14도, 아산·예산 영하 14도, 부여·홍성 영하 13도, 서산·태안·당진·보령·서천 영하 12도로 전날보다 5도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공주·계룡·금산·부여·홍성·보령 영하 8도, 논산·서천 영하 7도, 아산·예상·청양·서산·태안·당진 영하 9도, 천안 영하 10도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이 5~20㎝, 대전지역 등 그 외 지역은 3~10㎝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다음은 지역별 적설현황이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7일 오전 8시 현재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린 가운데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 쌓인 눈이 대전의 적설량을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7일 오전 8시 현재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린 가운데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 쌓인 눈이 대전의 적설량을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1.1.7

* 주요지점 적설현황 (7일 오전 8시 현재, 단위: cm)

- 충남: 청양 14.0 논산 12.5 부여 12.1 서천 10.3 보령 9.5 홍성 8.9 서산 8.7 당진 8.2 정안(공주) 7.9 금산 7.8

- 전라권: 김제 20.4 임실 20.0 순창군 17.9 진안 14.5 정읍 13.8 덕유산(무주) 13.1 담양 12.9 군산산단 12.5 부안 12.3 장성 11.9 함라(익산) 11.8 전주 11.6 완주 10.0 장수 9.5 과기원(광주) 9.5 태인(정읍) 9.3 광주 9.1 목포 3.1

- 경상권: 울릉도 26.0 석포(봉화) 14.2 천부(울릉) 8.9 화서(상주) 5.6 서하(함양) 3.7 화개(하동) 3.6 상주 3.0 봉화 2.2 의성 2.0 북상(거창) 1.9

- 제주도: 어리목(제주) 45.2 산천단(제주) 14.2 유수암(제주) 2.1 강정(서귀포) 1.0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