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새해 첫 주말인 3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마친 뒤 검체 제출 안내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새해 첫 주말인 3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마친 뒤 검체 제출 안내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1.3

지역아동센터‧종교‧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계속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추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북구 지역아동센터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중구 소재 종교시설과 노원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 각각 22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1090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광진구는 관내 확진자가 지난달 25~28일 오전 4~오후 8시 30분과 29일 오전 4시~오후 5시 천호대로에 위치한 피플한정식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관내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12시부터 31일까지 뚝섬로에 있는 평강교회를 방문했다.

노원구에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40분~오후 3시와 29일 오전 11시 40분~오후 3시 20분, 30일 오전 10시 20분~오후 4시에 능동로에 위치한 DB손해보험 동부사업단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북구에서는 1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가족간 접촉 또는 관내 확진자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동작구에서는 8명이 추가 감염됐다. 8명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나머지 2명은 해외입국 확진자로 파악됐다.

송파구에서는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6명은 가족간 감염,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외 관악구 6명, 금천구 6명, 서대문구 6명, 용산구 5명, 영등포구 5명, 동대문구 4명, 광진구 4명, 도봉구 4명, 노원구 3명, 마포구 3명, 서초구 2명, 강서구 1명 등이 추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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