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 예산 총액이 2020년도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인제군이 확보한 국비 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며 5차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2020년도 예산 총액은 6182억원이다.

군은 올해 예기치 않게 찾아온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으며 이외에도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많은 피해까지 겪는 삼중고를 겪어왔다.

지난 여름기간 두 차례 수해로 145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특별재난지역으로 두 차례 선포되어 수해 복구로 427억원이 투입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완벽한 복구를 이뤄내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최근 3년간 4819억원의 국비 확보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대규모 사업으로 북면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이 현재 공정률 36%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 오랜 염원이었던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면 복합문화센터 조성,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토속어종 증식·보전센터 건립, 원통버섯단지 조성, 인제기적의 도서관 2021년 준공 등 굵직한 대규모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사상 처음으로 5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으며 5차 추가경정예산에는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예산이 반영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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