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방지용  계량기 보온재.(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12.1
동파방지용  계량기 보온재.(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12.1
동파방지용 계량기 보온재.(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겨울철 동파방지용 맞춤형 수도계량기 보온재를 구입해 수도시설 동파피해 제로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파방지 계량기 보온재인 일명 ‘계량기 내복’ 2000여개를 구입했다.

군은 관내 상습 동파시설과 노후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정비·보급을 시작한다.

올해 처음 구입한 계량기 내복은 서울시에서 추진 결과 사용 전 대비 74%의 동파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몸체 유리부까지 감싸 보온 할 수 있는 맞춤형 수도계량기 보온재다.

앞서 군은 동절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존 수도계량기 보온재 보급을 완료했다.

또 기존 보온재와 함께 이달 중순까지 ‘계량기 내복’도 필요로 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보온재는 기존에 헌옷이나 솜, 스티로폼으로 보온하던 것에 비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내부를 밀폐할 수 있는 보온재로 검침 시에도 외부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 계량기를 보호하게 된다.

군은 동절기인 1~2월에 상수도 시설 민원이 대부분 계량기 동파에 집중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보호요령과 동파 시 대처요령 등을 적극 홍보 할 방침이다.

인제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사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시설 계량기 보온재가 필요한 주민들은 인제군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시설로 문의하시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주민들도 동파 예방요령에 따라 상수도 시설 보온과 동파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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