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5대 특화작목 중 하나 ‘함평참쑥’ 본격 출하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의 5대 특화작목 중 하나인 ‘함평참쑥’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참쑥은 현재 지역 3.7㏊ 11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규모는 작지만, 자체 개발한 조기재배기술로 인해 일반적인 쑥 출하 시기보다 15일가량 빨리 출하된다.

특히 올해는 조기재배기술이 크게 향상되면서 출하 시기를 평년보다 10일 정도 더욱 앞당겨 시장 선점을 통한 겨울철 농가소득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함평참쑥’은 특유의 향과 비타민A, 시네올,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군은 친환경 유통업체를 통해 150g 단위 소포장 판매방식으로 생협 등에 유통하고 있으며 앞으로 웰빙(well-being) 가정을 겨냥한 쑥떡 등 쑥 가공 산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참쑥은 생산에서 포장까지 엄격한 관리를 받는 친환경 농산물”이라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함평참쑥에 많은 관심과 소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