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국도 17호선 전주방향 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임실군) ⓒ천지일보 2020.12.10
임실군이 국도 17호선 전주방향 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임실군) ⓒ천지일보 2020.12.10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경유 자동차를 중점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국도 17호선 전주방향에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서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육안점검으로 실시했다.

비디오 단속은 주행 중인 차량의 후미를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후 차량의 매연 배출 정도를 매연 불투명도 판독을 통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군은 매연도 3도 이상 초과판정을 받은 차량에 대해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차량소유자에게 개선을 권고함으로 자발적인 차량 정비·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임실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566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내년에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올해보다 8억원 많은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임실군 대기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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