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한 승객이 걷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2020.11.26.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한 승객이 걷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2020.11.26. (출처: 뉴시스)

하루 평균 사망자 2237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1501만 909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누적 확진자 140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에 신규 감염자가 100만명 늘었으며 최단기간 100만명의 환자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루에 20만명 정도가 신규 확진된다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4월 28일)을 돌파할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하루에 약 1만명 수준인 것과 지금과 차이는 약 20배가 된다.

CNN은 또 존스홉킨스대의 통계를 분석해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237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에서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올해 4월 24일(2241명)의 수준과 비슷하다.

미국은 앞서 이달 2일과 3일에는 각각 2804명, 2879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집계돼 이 기록도 이미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CNN은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시스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열려 한 경관이 행인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출처: 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시스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열려 한 경관이 행인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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