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0.11.14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0.11.14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기여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 자연보호임실군협의회가 지난 13일 섬진강 상류인 사선대 일원에서 토종붕어 12만 마리와 다슬기 종패 250㎏을 방류했다.

협의회는 외래어종 유입 등 하천 생태계의 서식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어류의 개체수를 늘려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방류행사를 마련했다.

방류한 토종붕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치어를 선별했다. 또 다슬기는 하천 하부에 쌓인 오염물질의 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협의회는 방류된 어린 물고기들이 자연 생태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하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하천에서 토종 어족자원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류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한 후 진행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자연보호임실군협의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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