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0.9.1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0.9.14

‘N차 감염속출… 21일 확진자 11명 발생’

‘초등학교 관계자와 유치원생 등 확진’

‘역학조사관 파견 요청, 비상체계 돌입’

“계절감기·코로나19 증상구별 어려워”

“증상 발현 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21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보건소 비상체계에 돌입하고 야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나섰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보건소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즉각 충남도와 질병관리청 산하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또한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해 역학조사 투입 인력을 대폭 늘려 신속한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등학교 관계자와 유치원생이 확진을 받자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직원이 즉시 현장을 찾아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접촉자와 예방적 검사자를 분류했으며, 늦은 시간까지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했다.

아울러 이전 확진자가 방문했던 영성동 소재 제일보석사우나에서 분류된 접촉자가 확진을 받아 방문자 전수검사를 홈페이지 게시 및 안전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방역망으로 하루빨리 안정세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쌀쌀해진 날씨에 계절감기와 코로나19 증상 구별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나타날시 가까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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