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 차트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모습 (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0.10.14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 차트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모습 (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또다시 새 역사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총 200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소셜 50’은 2010년 12월 시작된 차트로, 분석 업체 ‘넥스트 빅 사운드’가 아티스트의 SNS팔로워,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 인터넷 영향력을 집계하는 것이다. 이 차트가 만들어진 이래로 200주 동안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2017년 7월 29일자 차트 이후에는 연속 1위 행진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에 이은 통산 1위 기록으로는 저스틴 비버(163주), 테일러 스위프트(28주), 마일리 사이러스·리한나(21주), 아리아나 그란데(18주), 아델·레이디 가가·싸이(11주) 등이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내 다른 차트에서도 각종 기록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차트 1, 2위를 동시 석권했다. 우선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또 다시 핫100 1위에 올랐다. 새비지 러브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2∼8일) 미국에서 1600만회 스트리밍 됐다. 다운로드 판매도 7만 6000건이나 됐다. 또한 BTS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2위를 차지했다.

BT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비지 러브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며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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