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9.15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9.15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확대했다.

다자녀 가정 대학교 학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에 넷째 이상 자녀부터 지원하던 대학교 학자금을 셋째 이상인 자녀까지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해남군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를 개정,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하게 된다.

학자금 지원대상은 해남군에 3년 이상 거주하고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셋째 이상 자녀부터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가기관 및 타 기관으로부터 학자금을 지원받으면 150만원 한도 내에서 차액을 지원한다.

학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가정은 오는 10월 1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여성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은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 신생아 건강보험, 중·고등학교 교복비, 고등학교·대학교 학자금 등과 둘째아 이상 가정에 기저귀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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