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4일 2021년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180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9.7
전남 곡성군이 지난 4일 2021년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180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9.7

내년도 신규·역점시책 180건 발굴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4일 진행된 2021년도 주요시책 보고회에서 180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민참여 활성화 분야는 풀뿌리 주민자치 활동가 양성으로 현 정권의 지방분권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추진 ▲경제 및 일자리 분야는 청년상인 단체 육성으로 청년 상인들의 젊고 활력 있는 에너지를 조직해 기존상권 변화 ▲관광분야는 동화정원 녹색 쌈지숲 조성 ▲농정분야는 블루베리 공동출하 시스템 구축 ▲생활환경분야는 위생처리장 이전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이 보고됐다.

곡성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타당성이 높은 시책은 소요예산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 및 전남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80개 신규 시책 중 35개 사업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과 접목해 추진할 계획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침수 피해 복구 등으로 행정력이 많이 분산됐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앞에서 생존의 골든타임이 얼마남지 않은만큼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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