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직원들이 원격근무 시스템을 이용해 빅데이터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9.4
동서발전 직원들이 원격근무 시스템을 이용해 빅데이터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9.4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3일 양일간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온라인)으로 ‘디지택트 빅데이터 실습 교육’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회차별 40명씩, 총 2회에 걸쳐 80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비대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과 각종 ICT 설비를 사전에 확보해 교육 대상자 전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온나라 PC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 화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사내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이해하고 업무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도구를 직접 실습했다.

실습교육의 기반이 된 빅데이터 플랫폼은 동서발전이 자체 구축한 것으로 태양광 발전소 출력예측, 지능형 혼탄 지원 시스템 등 실제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동서발전 내 인더스트리 4.0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 수행사업 ‘빅데이터 혁신(B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올해 초 ‘중장기 빅데이터 인력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빅데이터 실무교육과 분석과제 참여를 통해 사내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 전사 차원의 빅데이터 분석과제 공모를 진행해 안전, 환경, 발전운영, 신재생, 경영관리에 이르는 회사 현안사항을 발굴하고 현업부서와 외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디지택트 온라인 화상교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효과적인 교육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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