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과 한전KPS가 12일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8.12
전남도교육청과 한전KPS가 12일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공기업인 한전KPS(사장 김범년)와 손을 잡고 에너지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과 한전KPS는 12일 도교육청 5층 비즈니스실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김범년 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 특성화고 공업계열 2학년 학생 50명(기계 25명, 전기·전자 25명)과 교사 30명이 올 하반기부터 2021년 1월 동계방학까지 한전KPS 인재개발원에서 ‘KPS-패러데이 스쿨’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들은 스쿨을 통해 한전KPS 기술 명장들로부터 전력산업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또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보 취약계층 학생 스마트기기(태블릿 PC) 지원 등 에너지 분야 전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7월 12일 한전KDN㈜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5명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전남의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빛가람혁신도시와 전남지역,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전KPS와 전남교육청의 협력 강화가 지역 상생 발전이라는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