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비대면 국민참여 기반 ‘한전KDN 뉴딜 선도 혁신 해커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0.7.29
한전KDN이 비대면 국민참여 기반 ‘한전KDN 뉴딜 선도 혁신 해커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29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CEO를 T/F장으로 하는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 내 ‘뉴딜추진반’을 신설하고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딜추진반은 디지털·그린 분야 관련 과제 20개를 우선 발굴·선정했다.

주요 과제는 ▲광주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광주 3대 분야 데이터셋 개발사업 ▲에너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비대면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부산 EDC 스마트시티 사업 ▲해상풍력발전 ICT 분야 등이다.

한전KDN은 경제활력 제고와 직·간접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전KDN은 성공적인 뉴딜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 21일 국민 참여에 기반한 ‘한전KDN 뉴딜 선도 혁신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거쳐 총 7개 팀이 최종 대회에 참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한 한전KDN의 혁신 추진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벤처기업 ㈜에너지플래닛의 직원으로 구성된 ‘Energy Planet’ 팀이 제안한 ‘신재생발전 연계 전력 독립형 신호등 시스템’이 대회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신재생발전 연계 전력 독립형 신호등은 태양광 에너지와 이차전지를 연계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신호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전력선으로부터 독립적인 설치 ▲교통상황별 절전기능 등을 장점으로 하며 향후 스마트시티 등 그린도시 인프라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민-직원 간의 협력적 참여를 기반으로 각 참가팀에 한전KDN 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 과제로 발전시키는 등 개방형 혁신 프로세스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전KDN은 이번 해커톤을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한전KDN형 뉴딜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수상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처 구체적 추진 계획을 수립한 후 혁신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급변하는 전력․에너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혁신적인 전력ICT서비스로 국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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