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코스피는 장중 2,1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48(2.04%)포인트 내린 2,132.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0(1.45%)포인트 내린 746.06으로 종료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에서 7.40원 오른 달러당 1,20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코스피는 장중 2,1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48(2.04%)포인트 내린 2,132.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0(1.45%)포인트 내린 746.06으로 종료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에서 7.40원 오른 달러당 1,20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출처: 연합뉴스)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의약품·음식료품 업종은 강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2200선까지 회복을 눈앞에 두고 미끄러지면서 2130대까지 후퇴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195.69까지 회복해 22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11일 18.91포인트(-0.86%) 떨어지며 2,176.78로 후퇴한 데 이어 12일 44.48포인트(-2.04%) 더 떨어지면서 2,132.30까지 후퇴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로 인해 2%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4원 오른 달러당 1,2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을 내주고 2,080대까지 추락했다. 이후 하락 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기관이 각각 2624억원, 2797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그나마 개인이 55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거래량은 6억 7천만주, 거래대금은 14조 7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51%), 기계(-4.01%), 전기·전자(-3.35%), 은행(-2.80%), 유통업(-2.75%) 등이 두루 약세였으나, 의약품(3.89%)과 음식료품(1.02%)은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720개였고 오른 종목은 166개였다. 19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7.76%)와 셀트리온(3.30%)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3.68%)와 SK하이닉스(-3.73%)는 나란히 -3%대로 약세를 나타냈고, LG화학(0.22%)과 현대차(4.61%) 등도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91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0포인트(-1.45%) 하락한 746.0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5포인트(-4.51%) 내린 722.91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4억원,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외국인이 129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2억 9천만주, 거래대금은 11조 5천억원 규모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0%)와 셀트리온제약(0.97%), 알테오젠(3.28%) 등이 올랐고 씨젠(-0.45%), 펄어비(-1.06%), CJ ENM(-3.88%) 등은 내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