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산지유통조직’ 부문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2.6
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산지유통조직’ 부문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산지유통조직’ 부문에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산지 조직화와 마케팅부문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한민국 최고의 산지유통조직, 지방자치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산물 유통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순천농협의 출자법인인 순천연합조합법인(순천시 거점 APC)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본점심사, 결선심사를 거치면서 농산물 산지 조직화와 차별화된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농식품부로부터 마케팅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강성채 조합장은 “2010년 개장한 순천연합조합법인은 초창기에는 지역 농업인의 참여와 운영의 미흡으로 사업 활성화를 기하지 못했으나 이후 농산물 유통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농식품부 ‘2019년도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전국 100여개 통합조직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67위에서 매년 15단계씩 성장해 작년 28위에서 21계단을 뛰어넘어 7위를 달성함으로써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75억을 지원받아 대내외적으로 순천시와 순천농협의 지위 향상은 물론 농가지원 확대, 경영수지개선 등 명실공히 산지유통의 핵심조직으로 발판을 탄탄하게 다지게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의 노력이 권위 있는 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순천연합조합법인 장용식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농산물 마케팅유통에 전력을 다해 농가실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선두주자가 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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