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신천지 천안교회)가 28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아홉 곳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2차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신천지 천안교회)가 28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아홉 곳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2차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정정당당히 성경 공개토론에 응하라”
21일 집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집회
1200여명 신도들 “흠집내기 중단해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신천지 천안교회)가 28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아홉 곳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2차 궐기대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 21일 집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약 1200명의 신도들은 최근 천안교회와 천기총간 성경공개토론회 성사 협상 과정 중 천기총이 성경상 주제 선정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며 공개토론을 재차 촉구했다.

신천지 천안교회 측은 “지난 21일 천기총 소속 교회 세 곳에서 성경 공개토론을 촉구했으나, 아직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라 비가 오는 가운데 이번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천기총은 더 이상 기독언론을 통한 비방만을 목적으로 마녀사냥 식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소속 교인이 줄어드는 추세를 스스로 면밀히 살펴본 뒤 정정당당하게 성경 공개토론 자리에 응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대로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번엔 천기총 소속 모든 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시위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회가 진행된 아홉 교회는 천기총 회장 임종원 목사가 시무하는 명문그리스도의교회, 천기총 공동회장 남기홍 목사가 시무하는 순복음 천안교회, 천기총 이단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권 목사가 시무하는 빛과소금교회, 이중연 목사가 시무하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열린하늘문교회, 정경모 목사가 시무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하늘문교회, 민기영 목사가 시무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행복한교회, 정지로 목사가 시무하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순복음 안디옥교회, 한익상 목사가 시무하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천안아산지방회 든든한교회, 박정수 목사가 시무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은혜교회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신천지 천안교회)가 28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아홉 곳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2차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신천지 천안교회)가 28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아홉 곳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2차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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