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신묘년을 맞이해 천지일보와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의식을 깨우는 정론,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창조적 그린 미디어, 문화 강국 지향에 기여 등을 내 걸고 언론의 정도의 길을 걷고 있는 천지일보가 신묘년에도 승승장구할 것을 믿습니다.
언론이 중심을 잡아야 나라가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언론은 정치와 타협하면 안 됩니다. 소외된 계층을 언론이 살펴줘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뿌리 뽑는데 천지일보가 앞장 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천지일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종교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 간 상생을 이끌고 서로를 존중하는 종교문화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 많은 종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수한 민족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과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천지일보의 행보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천도교는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 진리를 핵심교리로 삼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금 천심을 잃어버리고 각자위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성회복과 정신개벽, 국민의 화합과 질병극복, 환경보전, 우리 민족의 자주평화통일 등 중요한 과제들이 제기된 가운데 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찾는 그 길이 바로 인내천 사상에 있다고 볼 때 천도교의 책임이 실로 막중함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습 니다. 신묘년에는 천지일보가 인내천(人乃天) 진리를 널리 선양해서 정치·경제·사회 등 전반에 걸쳐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길 희망해 봅니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갈등과 혼란에서 벗어나 화합하고 전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아무쪼록 천지일보와 독자 여러분의 소원성취를 바라며 더 나아가 국가와 지구촌이 평온한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되기를 거듭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