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모던사운드코리아 음악축제 개막 포스터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9.4.16
제5회 모던사운드코리아 음악축제 개막 포스터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제5회 ‘모던사운드코리아’ 음악축제가 21일 암스테르담 개막공연과 함께 돌아온다.

브뤼셀을 거점으로 개최되는 ‘모던사운드코리아’ 음악축제는 한국의 우수 인디음악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베네룩스 유일의 한국 대중음악 플랫폼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POP 아이돌의 유럽 내 약진에 힘입어 벨기에, 네덜란드 등 베네룩스 3국에서 2019년 상반기에만 A.C.E., 에릭남, 에픽 하이, 블랙 핑크 등 대형 K-POP 콘서트가 10여 차례 이상 개최된다.

한국 대중음악의 폭발적 인기 상승에 힘입어 ‘모던사운드코리아’는 올해 브뤼셀과 암스테르담에서 한국의 대표 인디밴드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이 가진 또 다른 음악적 잠재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럽 내에서 런던과 함께 가장 중요한 대중음악 공연 중심지로 꼽히는 암스테르담에서 개막 공연을 통해 ‘세이 수 미(Say Sue Me)’와 ‘이디오테잎(Idiotape)’이 네덜란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브뤼셀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복합예술공간 버르스카우버그(Beursschouwburg)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공연이 개최된다. 이날은 ‘세이수미’ ‘이디오테잎’과 함께 ‘로우 바이 페퍼스(Raw By Peppers)’까지 가세한 그야말로 킬러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달 7일 브뤼셀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에서 개최되는 ‘케다(KEDA)’ 콘서트는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작곡가이자 연주자,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음악 비평가이기도 한 마티아스 델플랑크(Mathias Delplanque)와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가 1600년의 역사를 가진 거문고 소리를 재즈와 일렉트로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창조해내는 음악을 선보인다.

한편 ‘모던사운드코리아’ 음악축제는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매년 개최하는 음악축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